해외건설 입찰을 진행하다보면 국내에서 보던 것과 상이한 내용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저는 프리리미너리(Preliminary)가 가장 개념잡기가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이 Preliminary 에 대해 한번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BOQ란
BOQ(Bill Of Quantity)는 내역서를 뜻합니다. 도급내역, 실행내역, 계약내역, 입찰내역 모두 BOQ라는 말을 쓸 수 있습니다. 이 BOQ의 구성은 우리나라 건설내역과는 많이 다릅니다. 우리나라 건설공사 내역은 크게 직접공사비와 간접공사비로 나뉘고 다시 이건 대공종별로 공통가설공사, 토공사, 건축공사, 설비공사, 전기공사, 마감공사로 나뉘게 되죠.
해외건설공사 내역은 공통가설공사(Temporary works) 대신 프리리미너리(Preliminary)가 있는데 이것의 사전적 의미는 '예비단계'라고 합니다. 나름 의역해보자면 본공사 전 수행해야 하는 것으로써 공통가설공사로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공통가설공사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Preliminary란
그동안 제가 해외 도급 내역들을 살펴보면서 Preliminary에 대한 인상은 직접공사비에 투입되는 공사비 외의 것들을 Preliminary에 몰아 넣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내역식으로 말씀드려보자면
- 공통가설공사
- 안전관리비
- 현장관리비
이 세가지 항목이 Preliminary에 녹아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reliminary는 내역입찰의 경우 한 내역에 다양한 아이템들이 섞여 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내역서의 문구들을 상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단위는 L/S(Lump Sum), m2, EA 이런식으로 다양하나 보통은 L/S(Lump Sum) 형태의 내역이 많습니다.
Preliminary에는 본사관리비 및 이윤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사관리비 및 이윤(O&P, Overhead & Profit)은 모든 내역에 일정비율로 녹여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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